국립현대미술관 아트 키트 리뷰 <장욱진 아트 키트>

장욱진의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2024년 2월 12일까지)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데요.

9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막을 앞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 1955년작‘가족’이 전시되어 있다. 오는 14일부터 개최하는 전시는 장욱진의 연구와 전시를 되짚어 보는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등 2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이번 전시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의 소장품 6점이 포함됐다.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은 2021년 미국 텍사스의 미술관을 방문했을 당시 장욱진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나무 아래 앉은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을 찍고 'ucchin vibe'(장욱진 느낌)이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고 하네요^^(제가 또 방탄팬이랍니다.ㅋㅋ)

 

 

마침 저번에 국현에서 구입한 아트 키트 중 <장욱진 아트 키트>아 있어서 리뷰를 할려고 합니다.

제가 이중섭, 이응로 키트도 리뷰를 했었는데 장욱진 키트가 진~짜 잘 만들었더라구요.!!!

작은 책 사이즈 상자안에 담겨 있구요. 가격은 1만원대 초반이었던 같아요.

 

 

활동 테마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스탬프 활동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키트랍니다.

 

 

 

상자를 펼치면 4면이 오픈되는 형식이구요. 감상 워크지. 활동북은 따로 없었어요. 그 대신 상자안에 작가 및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더라구요. 

요 키트로 수업할 경우 감상 자료는 따로 준비하셔야 할 듯~

근데 뭔가 입체적인 재료, 물감 등이 들어있는 것이 

오~ 막 기대되고 설레는 느낌??

  짜잔~ 키트는 

1. 나무 조각과 장욱진 그림의 해화 달, 사람, 새, 집, 동물 등  형태의 스템프 15개

2. 스탬프 스티커 15개

3. 인쇄 아트지 3장

4. 자유 아트지 1장

5. 종이 팔레트 1장

6. 붓과 물감 

요렇게 구성품이 들어 있구요.

 

먼저 나무 조각에 스템프 스티커를 잘라서 붙여 줍니다. 제가 하면서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스티커를 다 붙였어여. 왠지 뿌듯 뿌듯~^^

 

 

스템프 스티커의 그림과 똑같은 고무 스템프를 찾아서 뒷면에 붙여줍니다.

장욱진 그림의 스템프 너무 매력적인 소재인 것 같아요!

 

 

인쇄 아트지에 스템프에 있는 모양에 찍을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물감을 묻혀서 찍어 봤는데 딱 맞게 찍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아크릴 물감이 들어 있는데 포스터 물감 등을 사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아크릴은 마르면 잘 지워지지 않으니까 재활용이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초저에서 활용하실 경우에도 인쇄 아트지에 스템프 찍는 활동이 좋을 것 같구요

초고 부터 고등까지는 아래 활동을 추천합니다.

 

스템프를 찍고 다른 채색 재료로 장욱진 그림처럼 동화적인 느낌으로 그리는 활동이 좋을 것 같아요

모둠활동이라면 릴레이 이야기처럼 스템프을 찍어서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 엽서로 괜찮을 것 같구요.

 

결론!!!!!

1. 한 마디로 완전 강추!!  모둠 활동으로 5~6개 정도 구입 추천

2. 재미와 흥미 보장(안 유치해요) 초저 부터 고등까지도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재료임. 

3. 장욱진 그림 자체가 쉬우면서도 학생들에게 많은 생각거리,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수업을 다양     하게 재구성 가능!

 

조만간 요 키트로 수업한거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