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게 말걸다 - 정물화와 캘리 전각의 만남??-

학기말이 되니 시간이 조금씩 생기네요~~

12월되면 생기부다 뭐다 다시 바쁘겠지만요~~ㅋㅋ

짬날때 최대한 수업한 거 많이 올려보고자 합니다.

이번 수업은 전국미술교과 밴드에서 올라온 수업을 응용해서 해 본것이네요..

시간과 노력대비 작품의 완성도도 잘 나오고 학생들도 재미있게 몰입해서 수업하는 것을 보고 자주 하는 수업입니다.

작년에는 실기+ 서술형 평가 까지 진행했는데 3학년 수업이다보니 실기만 평가하도록 평가계획을 세웠습니다.

1차시	문인화에 대한 설명 - 시서화가 일치된 양반들의 그림 취미생활  평가계획 및 과정 안내 사물을 선택하기 (우리 주변애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소하고 흔한 물건들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물선택하기)        -이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주고 또는 야외에서 미술실에서 또는 자신의   물건에서 우연히 물건을 발견하여 선택하는 과정을 꼭 합니다.
2차시	'사물이 우리에게 말 을 건다면 그들은 무슨말을 하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상상하여 캘리그라피로 문장을 적어 보도록 함 사물은 최대한 관찰하여 명암, 그림자 같이 자세하게 그리도록 함.
3차시	문인화의 시서화 처럼 자신의 이름을 지우개 전각도장을 파서 공간의 미를 살려 도장을 찍게 함. 이 과정에서 전각에 대한 부연 설명은 미리 진행하거나 간단히 메뉴얼로 안내함(실기를 위한 이론 정도) 크기, 글씨서체(고딕체), 거울모드로 파기 , 음각, 등 그림으로 제시하고 커터칼로 파게 함.

생각보다 너무 잘 그려서 깜놀~~캘리그라피는 따로 수업하지 않고 한 자 정도 그림처럼 글씨를 멋있게 만들어 보라고 하면  생각보다 멋진 글씨로 완성하더라구요

재료는 크래프트지에 붓펜, 색연필만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