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책을 좀 많이 읽어야 겠다...그래서 블로거에 미술 관련 책을 소개하는 것을 동기로 책을 읽고 소개해 보고자 한다.
2021년 첫 번째 소개해 드릴 책은 김찬용의 <아트내비게이션>입니다.
2020 미술교과연구회 동계 연수에 강정모 도슨트 강사님을 모시소 강의를 진행했는데 강사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랍니다. 오늘 도착한 따끈한 책을 읽어보니 다 아는 이론이지만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미술사를 흥미롭게 재구성하여서
감상 수업의 소스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책소개
대한민국 1호 도슨트 김찬용과 함께 |
대략 검색하면 나오는 책 소개입니다.
목차
0. 아트 내비게이션 사용법 : 미술, 아는 만큼 보일까요?
1장 출발지를 설정하세요: 가장 좋아하는 곳에서 시작하는 미술사 여행
01. 〈모나리자〉는 정말 최고의 작품일까요?
02. 미술사 공부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2장 사고 다발 지점입니다 :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인상파
03. 근대 미술의 시작, 인상파
04. 인상파의 끝을 알린 놈, 놈, 놈
3장 다음 안내까지 직진입니다 : 인상파의 뒤를 잇는 모던아트
05. 인류의 역사를 바꾼 3대 사과
06. 세기의 라이벌 야수파와 입체파
07. 추상미술의 아빠, 엄마
4장 급커브 구간입니다: 변기가 문을 연 새로운 세계
08.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변기, 개념미술
09. 전쟁의 폐허에서 피어난 무의식과 환상, 초현실주의
5장 과속에 주의하세요 : 돈의 힘을 보여준 미국미술
10. 미국, 추상표현주의로 세상의 중심에 서다
11. ‘무엇이 미국스러운 것인가?’에 팝아트가 답하다
6장.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 이것도 예술인가요?
12. 캔버스를 벗어난 미술, 플럭서스
13. 가장 익숙한 것에 질문을 던지다, 포스트 모더니즘
14. 밀레니엄 시대의 주역, yBa
7장.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상, 예술이 되다
15.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 동시대 미술
16. 예술을 마주하는 순간
흥미로운 제목들이 가득하네요~^^
일단 첫 장 부터 흥미로운 내용이네요~저두 미술 수업시간에 <모나리자>가 왜 명작인것 같은가? 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많이 하는 편이라서 집중해서 봤네요~
저자는 <모나리자>와 <뱅크시>의 '안보다 바같이 더 낫다 프로젝트'를 비교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두 작품의 비교를 통해 미술사적 혹은 미학적 가치, 역사적이거나 경제적인 가치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고 개인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관점에서 작품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 즉 주관적 감상으로 작품을 마주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감상 수업 도입부에 보여주시 좋은 자료인 것 같더라구요~
이 외에도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네요~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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