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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수업 예술가
미술샘의 예술책방

미술관에 간 화학자

by 햇님이 마미 2017. 2. 8.


두 번째 리뷰책은 미술관에 간 화학자이다.

사실 이 책은 읽기전 목차를 보고 굉장히 기대한 책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읽고나서는 실망이 많이 된 책이기도 하다.

물론 미술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읽기에는 무난하면서도 술술 잘 읽히는 책일 수도 있지만 기존의 여러 명작들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의 재탕에다가 아주 살짝 화학 또는 과학적인 용어들이 몇몇 등장한다는 것 외에는 기존 명작들의 소개책들의 내용범주에서 그닥 새로울 게 없어 보인것은 사실이다.


이 책이 교육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도서로 선정되었다는데 과학과 미술의 연계성 있는 내용은 사실 별로 없던데... ㅜㅜ

암튼 가볍게 읽기 좋은 미술서적인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이었다.

다음은 목차...목차만 보면 완전 내용 멋진 것 같은 ....흠흠


머리말 - 과학의 눈으로 보는 미술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Chapter 1. 미술의 역사를 바꾼 그림 속 화학 이야기
3차원을 그린 최초의 화가 / 「동방박사의 경배」: 조토
미술의 역사를 바꾼 불포화지방산 / 「아르놀피니의 결혼」: 에이크
난류, 비너스의 탄생 에너지 / 「비너스의 탄생」: 보티첼리
다 빈치 코드의 신비 / 「최후의 만찬」: 다 빈치
공기의 밀도와 모나리자의 신비 / 「모나리자」: 다빈치
연금술의 죽음 / 「프로크리스의 죽음」: 코시모
화학의 4원소로 표현한 우주의 근원 / 「아담과 이브」: 뒤러
화학 반응으로 바뀐 그림의 제목 / 「야경」: 렘브란트
산소를 그린 화가 / 「에어 펌프의 실험」: 라이트
근대 화학의 어머니에 대한 헌화 / 「라부아지에 부부의 초상화」: 다비드
혁명에 이용된 걸작 / 「마라의 죽음」: 다비드
화가를 죽인 흰색 물감 / 「흰색 교향곡 2번」: 휘슬러

Chapter 2. 프리즘 대신 캔버스에 투영된 빛과 색
빛을 재발견한 모네 / 「인상(해돋이)」: 모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문 화가의 시선 / 「베르테 모리소」: 마네
빛과 색에 대한 과학적 보고서 / 「건초더니」, 「포플러」, 「루앙 대성당」연작: 모네
화가가 내린 색에 대한 과학적 정의 /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쇠라
따뜻한 햇볕을 캔버스에 담아낸 화가 /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 르누아르
가장 위대했던 빛과 색의 마술사 / 「시녀들」: 벨라스케스
빛과 색으로 그림에 이야기를 담은 화가 / 「진주 귀고리 소녀」: 베르메르
유흥주점의 벽보에서 기원한 포스터컬러 / 「물랭루즈 라 글뤼」: 로트렉
춤추는 스펙트럼 / 「별이 빛나는 밤」: 고흐
전능한 색채의 힘을 발산한 화가 / 「마담 마티스(녹색 선)」: 마티스
색의 주기율 / 「춤」: 마티스

Chapter 3. 과학의 진보를 찬양한 거장의 그림
비너스의 변증법 / 「봄」: 보티첼리
500년 전의 기괴한 SF / 「쾌락의 동산」: 보슈
생과 사를 가르는 굴절률 / 「대사들」: 홀바인
죽음의 그림자를 해부한 화가 / 「해부학 강의」: 렘브란트
촛불 하나로 밝힌 과학 / 「천구 강의」: 라이트
무한과 절대의 포물선 / 「월출」: 프리드리히
동역학과 정역학의 공존 / 「오페라 극장의 무용교실」: 드가
이브, 뉴턴, 세잔의 사과 / 「사과와 오렌지」: 세잔
과학의 경이로움을 찬양한 화가 / 「태양, 탑, 비행기」: 들로네

Chapter 4.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
학문의 전당 / 「아카데메이아」: 라파엘로
누드, 예술이라는 옷을 입은 나체 / 「우르비노의 비너스」: 티치아노
야누스의 문, January / 「세월이라는 음악의 춤」: 푸생
아카데미즘의 수호 / 「비너스의 탄생」: 부그로
표절과 복제, 예술의 또 다른 표현방식? / 「풀밭에서의 점심」: 마네
처절한 고통 속에 핀 예술 / 「귀를 자른 자화상」: 고흐
삶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고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