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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수업 예술가
미술샘의 예술책방

그레이슨 페리의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애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by 햇님이 마미 2022. 4. 14.

선생님들~이제 몇 일만 안 있으면 또 새학기가 시작되네요. ㅜㅜ 남은 방학동안 나름 독서계획을 세웠는데 10분의 일도 실천하지 못했답니다.

그 중 선생님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바로~이 책입니다.~^^!! 그레이슨 페리의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애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휴~ 제목도 엄청 길죠? 제목만 보면 미술 초심자를 위한 책 같지만 내용은 미술 전공자를 위한 심도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은 책이랍니다.

오늘날의 예술의 정의에 대해 유쾌하고 센스있는 문장으로 작가는 제시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 미술(예술)의 정의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목차만 봐도 작가의 예술가적 센스가 느껴지시죠?

뒤샹의 변기 이후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예술정의에 대해 오만적이고 지적인 측면에서 예술을 보는 관점이라고 말하고
뱅크시가 뒤샹의 권력을 비틀며 '예술이 더 이상 예술이 아니게 될 수 있다.'라고 한 점을 주목하며 동시대 예술의 경계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의 경계선은 분명히 존재하며 작가는 8가지의 경계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해 가르칠 때 동시대 예술의 정의에 대해 교사로서 한 번쯤은 머릿속에서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결해 준 고마운 책이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VW_j7eIFcc&t=3s

선생님들도 시간 나실 때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